한강에서 살아가는 수달의 비밀, 서울은 안전합니다

한강은 서울을 가로지르는 강으로, 시민들의 휴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동식물들의 터전이 되기도 합니다. 한강에 사는 동식물 중 요즘 가장 주목받는건 바로 수달입니다. 서울에서 자취를 감췄던 야생수달은 2016년 한 시민에 의해 40년만에 발견되었고 매년 개체수가 증가되면서 현재는 야간 운동을 하는 시민들에게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을만큼 개체수가 늘었습니다. 이렇게 야생수달이 한강변에 살고 있다는건 현재 한강주변의 생태계가 양호하다는 걸 입증하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강에 수출되는 수달의 특징, 생태적 역할, 그리고 그들의 생존 비결을 살펴보겠습니다.

수달의 생태적 특징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의 족제비과로, 물과 땅을 오가며 생활하는 반수생 동물입니다. 한국에서 발견되는 수달은 유라시아 수달로, 국내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관리하면서 개체수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외형 : 몸 길이는 약 60~70cm, 꼬리 길이는 40~50cm정도이고, 몸 전체가 털로 덮여 있고 물속에서도 헤엄을 치며 활동합니다.
• 서식 환경 : 하천, 강, 호수와 같은 수계에서 주로 서식하며, 먹이는 물고기, 갑각류, 양서류 등을 선호합니다.
• 생태적 역할 : 수달은 먹이 사슬의 상위 포식자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강에서 수달이 발견된 이유

과거에는 한강에서도 수달이 흔히 발견되었지만,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인해 강은 더 이상 수달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환경 보호 구역이 특별하게 지정되어 수질이 크게 개선되면서 수달이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수달의 생존 비결

수달가족은 1,000만 인구가 생활하는 서울에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수달의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고 도심에서도 잘 생활할 수 있습니다.

1. 야행성 습성
   • 수달은 대부분의 활동을 야간에 합니다. 한강 주변은 낮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밤은 인적이 드물기 때문에 수달이 생활하기 안성맞춤입니다.
2. 여러 자연환경
   • 한강변의 수풀, 강변 시설 아래 공간 등은 수달이 몸을 숨기고 쉬기에 좋은 장소를 제공합니다.
3. 풍부한 먹이자원
   • 한강에는 다양한 어류와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수달에게는 모두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에게는 한강은 풍부한 먹이자원으로 살기좋은 곳입니다.
     
     

수달이 주는 메시지

서울 한강에서 수달의 발견은 단순히 하나의 동물이 돌아온다는 사실을 넘어서는 의미를 지닙니다. 자연이 인간의 노력에 답을 주는 지표로 보여질 수 있고, 이는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달이 다시 돌아와서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는 건 한강의 수질 상태가 크게 개선된걸 의미합니다. 어류 위주의 생태계가 꾸며지던 한강이 가장 상위의 포식자인 수달이 돌아옴으로써 안정적인 삼각형 형태의 건강한 생태계를 형성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

한강에서 수달을 계속 보려면 우리들의 지속적인 보호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1. 거주보존
   • 한강변의 자연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개발과 자연보호의 융합이 필요합니다.
2. 시민인식 제고
   • 항상 동물에 대한 관심을 갖고,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함께 노력할 수 있습니다.
3. 지속 환경 관리
   • 한강의 수질을 유지하고, 쓰레기 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서울 한강변에서 살고 있는 수달은 도시와 자연이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상징입니다. 한강과 생태계를 유지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수달에게 안정적인 집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인간에게도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된다는 것에 뜻을 둘 수 있습니다. 어렵게 돌아온 수달가족이 한강변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