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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맛있게 먹기

코스트코 달걀 동물복지란 깨졌을 때 보상 방법

by 천도 2024. 1. 26.

코스트코 동물복지란 2판(60개)에 1만 5천 원 정도 하는데 어느 마트를 가도 이 가격으로 동물복지 달걀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매일 달걀을 먹는 저희 집은 코스트코를 가면 달걀을 즐겨 구매하는데 가끔 달걀을 사 와서 정리하다 보면 깨진 달걀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달걀 구매하고 깨졌을 때 보상받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코스트코 동물복지란 난각번호

달걀의 표면을 보면 암호같이 긴 숫자들이 적혀 있는데 달걀산란일자와 농장의 고유번호, 난간번호 순서로 새겨져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한자리 숫자는 사육환경을 알아볼 수 있는 난각번호로 1번부터 4번까지 있습니다. 1번은 자유방사로 닭들을 가두지 않고 그냥 풀어놓고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달걀을 얻는 겁니다. 당연히 닭의 스트레스도 없을 테고 스트레스 없는 닭이 낳는 달걀이 가장 좋겠죠.

 2번은 평사에서 키우는 닭입니다. 케이지와 자유방사를 닭이 자유롭게 다니면서 크게 되죠. 코스트코에서 2판씩 묶어서 판매하는 동물복지 달걀이 이렇게 평사에서 키우는 달걀입니다. 1번은 거의 온라인에서만 구할 수 있고 2번도 보기 쉽지는 않습니다.



코스트코 달걀 깨졌을 때

코스트코에서 달걀을 구매해서 가지고 왔는데 아래 사진처럼 깨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혹시 내가 가지고 오면서 깨진 건가? 생각했지만 달걀만 따로 2열에 놓고 와서 충격이 갈만한 상황은 없었습니다. 거기에 한두 개도 아니고 60알 중에 5개나 깨져서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럴 때는 코스트코 고객센터(1899-9900)로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구매한 지점과 통화해서 처리하면 됩니다.

깨진 채로 달걀 판에 담겨 있는 코스트코 달걀

 

고객센터와 통화후 부분환불 처리를 원했지만 그렇게는 불가능하고 다음에 코스트코 방문 시 깨진 달걀만큼 추가로 준다고 합니다. 그걸 따로 몇 알을 준다고? 생각했지만 10% 가까이 파손된 달걀을 보상받고 싶어서 그렇게 처리해달라고 했습니다.

 

옆구리가 깨져 달걀판에 담겨 있는 달걀

 

 

다음 방문 때 고객관리센터 먼저 들리는 게 좋습니다.

몇 주 뒤 코스트코 방문해서 회원정보를 보여주니 해당 내용을 알고 있더군요. 고객관리센터 직원이 무전으로 달걀을 가져오라고 하고 한참뒤에 작은 박스에 달걀 7알이 담겨서 왔습니다. 파손된 것보다 더 주셨어요. 중간중간 깨지지 않게 티슈로 충격흡수 포장(?)까지 해주셨더군요. 

매장에서 고객관리센터로 가져오는 시간이 좀 걸리니 이렇게 파손된 만큼 상품을 추가로 받는 경우에는 고객관리센터 먼저 들려서 처리하고 이후에 장을 보고 찾아가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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