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망고 필리핀망고 애플망고 차이점 후숙방법 추천 망고

태국 골드망고

태국이나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수입되는 망고가 예전보다 많이 저렴해져서 마트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류가 많아서 어떤 망고를 먹어야 되는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정보를 공유해 봅니다. 망고는 무조건 수확 후에 숙성해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후숙방법도 알려드립니다.

 

 

망고의 종류

망고는 태국에서 수입되는 골드망고라고 불리는 남독마이, 봄부터 여름까지만 수입되는 무지개망고인 마하차녹이 있습니다. 필리핀망고는 카라바오라는 종자인데 기네스북에 올랐을 정도로 후숙을 했을 때는 당도가 높습니다. 추가로 동그랗고 빨간색을 띠는 애플망고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인도망고는 전 세계 망고 생산량 1위를 자랑합니다.

 

• 골드망고 : '남독마이'라는 품종이고 태국산이 대부분입니다. 망고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종자이고 당도는 20브릭스정도 될 정도로 당도가 높습니다. 
• 무지개망고 : 무지개망고는 일년 내내 수입되지 않고 늦겨울부터 여름까지만 태국에서 수입됩니다. 무지개 빛을 띠고 있어서 무지개망고라 불리고 품종명은 '마하차녹'입니다. 수입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당도는 약간 떨어지지만 향긋한 맛이 나기 때문에 무지개망고를 한번 맛보면 계속 무지개망고만 찾을 정도로 매력적인 망고품종입니다. 수확했을 때는 녹색이고 후숙이 되면서 붉은빛을 띠게 됩니다.
• 카라바오망고 : 필리핀에서 자라는 카라바오 망고는 당도가 높은 품종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있습니다. 태국망고는 길죽하지만 카라바오망고는 그에 비하면 동그랗고 씨가 얇아 과육을 더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숙성이 완료돼도 진한 노랑보다는 연노랑에 가까운 색을 띱니다.
• 애플망고 : 대만, 페루와 브라질 등지에서 수입되는 애플망고는 다른 품종들보다 과육이 단단하여 너무 부드러운 망고가 싫다면 애플망고가 제격입니다. 무지개망고와 비슷하게 향긋한 내음이 나고 생김은 카라바오 보다 더 동그랗고 크기가 큽니다.
• 하맘파산드망고/알폰소망고 : 인도산 망고로 전 세계 망고 생산량 중 독보적인 1위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검역문제로 아직 수입이 되지 않고 있으나 조만간 수입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도 망고가 수입되면 조금 더 저렴하고 맛있는 망고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도 알폰소망고

 

 

망고 후숙방법(숙성)

망고는 수입원산지에서 완전히 익은 상태로 따면 유통과정에서 모두 상하기 때문에 덜 익은 상태에서 수확하고 수입하게 됩니다. 요즘은 항공편으로 하루 만에 들어오기 때문에 온라인이나 마트에서 구매하더라도 단단한 상태의 망고가 많습니다. 그 상태 그대로 가져와서 상온에서 2~3일 정도 놔두면 껍질 부분이 쭈글거리면서 후숙이 되는데 수분이 날아가면서 당도도 높아집니다. 숙성이 잘 된 망고는 작은 갈색 반점들이 올라오기도 하고 손으로 만졌을 때 과육이 살짝 들어갈 정도로 말랑해지는데 후숙을 너무 오래 하게 되면 씨 부분이 검게 변하기 때문에 너무 오래 숙성을 하면 안 됩니다. 

 

 

망고 주의할 점

망고는 옻나무과 나무의 과실입니다. 평소에 옻나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망고를 먹었을 때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망고는 원산지에서 증열과정을 거쳐 들어오는데 현지의 해충방역 등 검역차원에서 필수적으로 하는 단계입니다. 이 과정에서 망고 안쪽으로 들어간 뜨거운 증기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공기집이 생기는데 이를 에어백(Air Bag)이라고도 합니다. 망고를 갈랐는데 작은 구멍 같은 게 보인다면 제거하고 섭취하면 됩니다. 

 

 

망고 종류가 많지만 무지개망고를 아직 맛보지 않았다면 강추합니다. 7~8월이 되면 수입이 중단되기 때문에 그전에 기회가 있다면 맛을 본다면 내년 망고 시즌이 기다려질 겁니다. 마하차녹 무지개망고는 보통 골드망고보다 조금씩 가격이 비싸지만 제철에는 비슷한 금액으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의 일환으로 일정 수수료가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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